처음 컴퓨터를 다루는 사람에게 ‘USB로 파일 옮기기’는 생각보다 낯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마우스를 몇 번만 클릭하면 된다지만, 설명을 제대로 못 들으면 괜히 겁이 나기도 하죠.
다행히 이 작업은 아주 기초적인 컴퓨터 사용법 중 하나로, 한 번만 익혀두면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다운로드한 파일이나 문서, 사진, 영상 등을 USB로 안전하게 옮기는 방법을 순서대로 안내드릴게요.
중간에 실수하기 쉬운 포인트도 같이 짚어드릴 테니, 처음 시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왜 USB로 파일을 옮기게 될까?
간단하게 말해, 파일을 다른 컴퓨터나 장소로 옮기기 위해서입니다.
예를 들어, 학교나 회사에서 작업한 문서를 집에 가져와서 마저 해야 한다거나, 대용량 사진을 출력소로 들고 가야 하는 경우 등 다양한 상황에서 USB는 굉장히 유용한 도구가 됩니다.
USB 메모리는 작고 가볍지만 용량은 제법 커서, 일반적인 워드 문서는 물론이고 고화질 영상이나 디자인 파일까지 담기 충분하죠. 인터넷 없이도 자료를 옮길 수 있다는 점에서 클라우드 저장소와는 또 다른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USB-C 포트와 USB 3.0 속도를 지원하는 제품들도 많이 나와서, 복사 속도도 눈에 띄게 빨라졌습니다. 추천 제품으로는 샌디스크 울트라 듀얼 USB 시리즈처럼 스마트폰과 PC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제품들도 있어요.
USB로 파일 옮기는 기본 순서
- USB를 컴퓨터에 연결하기
데스크탑은 본체 앞쪽이나 뒷면, 노트북은 보통 옆쪽에 USB 포트가 있습니다. USB를 꽂으면 ‘띠링’ 하는 소리와 함께 자동으로 인식돼요. - 파일 찾기 → 복사 or 잘라내기
USB에 옮기고 싶은 파일이나 폴더를 찾습니다.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한 뒤, ‘복사’를 누르세요.
만약 원본 컴퓨터에서 파일을 지워도 괜찮다면 ‘잘라내기’를 선택해도 됩니다. 이건 파일이 이동되고 원래 위치에선 사라져요. - USB 드라이브 열기 → 붙여넣기
‘내 PC’나 ‘파일 탐색기’에서 USB 장치를 더블 클릭해 엽니다.
빈 공간에서 다시 마우스 오른쪽 클릭 → ‘붙여넣기’를 누르면 파일이 USB로 복사됩니다.
실수하지 않기 위한 주의사항
파일을 옮기는 과정 자체는 간단하지만, 몇 가지 실수만 조심하면 USB 수명도 오래가고 파일 손상도 막을 수 있습니다.
- 파일 복사 중엔 USB를 빼지 않기
진행 중에 뽑으면 파일이 깨지거나, USB 자체가 고장날 수도 있어요. 꼭 전송이 끝난 후에 분리해야 합니다. - USB 용량 먼저 확인하기
USB의 남은 공간보다 옮기려는 파일 크기가 클 경우 복사가 안 됩니다.
여러 개의 큰 파일이라면 한 번에 옮기지 말고, 압축하거나 나눠서 시도해보세요. - 사용 후엔 안전하게 제거하기
USB 사용이 끝났으면 그냥 빼지 말고, 트레이에서 ‘하드웨어 안전하게 제거’ 메뉴를 이용해 주세요. 이건 데이터 손상을 막는 가장 기본적인 수칙입니다.
혹시 문제가 생겼다면?
USB가 갑자기 인식되지 않거나 오류가 뜰 때, 아래 방법을 시도해보세요.
- 다른 포트에 다시 꽂아보기
단순한 접촉 문제일 수 있어요. 다른 USB 포트에 꽂아보면 의외로 쉽게 해결되기도 합니다. - 파일이 복사 안 될 때
파일이 너무 크거나 손상된 경우일 수 있습니다. 특히 FAT32 방식의 USB는 4GB 이상 파일을 옮길 수 없으니, exFAT이나 NTFS로 포맷을 바꿔야 합니다. - 바이러스 검사하기
인터넷에서 받은 파일을 바로 옮기기 전에 백신 프로그램으로 한 번쯤 검사해 주세요. 감염된 USB는 다른 PC도 위험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USB 파일 이동은 알고 보면 아주 간단하지만, 처음에는 용어나 순서가 낯설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안내한 순서대로만 따라하면 실수 없이 안정적으로 파일을 옮길 수 있으니, 천천히 시도해보세요.
문서 백업, 사진 옮기기, 회의자료 저장, 출력소 파일 전달 등 USB는 정말 다방면으로 유용한 도구입니다.
이제는 누가 물어봐도, “USB로 파일 옮기는 건 이렇게 하면 돼요!” 하고 자신 있게 알려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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