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첫 학교생활을 준비하는 부모님들께, 초등학교 입학이라는 단어가 조금은 설레면서도 걱정스럽게 느껴지실 겁니다. 저 역시 예비 학부모로서 “잘 준비하고 있는 걸까?”라는 고민을 하곤 했는데요.
다행히도 2025학년도 초등학교 예비 소집 일정과 관련된 정보가 발표되었습니다. 오늘은 취학 통지와 예비 소집 절차를 꼼꼼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취학 통지서 발급과 전달 방법
교육부는 2025학년도 초등학교 취학 대상 아동의 보호자에게 12월 9일부터 20일까지(지역별 상이) 취학 통지서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취학 통지서는 우편(등기)이나 인편으로 송부되며, 이와 동시에 온라인 발급도 가능합니다.
- 온라인 발급: 정부24 홈페이지(https://www.gov.kr)를 통해 12월 2일부터 20일까지 취학 통지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 유의 사항: 모바일 앱에서는 발급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으니, PC나 인터넷 브라우저를 통해 발급하셔야 합니다.
예비 소집 일정과 준비 사항
초등학교 예비 소집은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고, 입학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면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소집 일정은 지역과 학교에 따라 다르므로 취학 통지서에 기재된 날짜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예비 소집에 참석할 때는 취학 통지서와 아동을 반드시 동반해야 합니다.
만약 아동이 예비 소집에 참석하지 못할 경우, 학교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전화 연락 또는 가정 방문을 통해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소재가 파악되지 않을 경우,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예비 소집에 불참한 아동 116명 중 대부분이 해외로 출국한 사례가 있었는데요. 이러한 부분은 부모님들이 사전에 반드시 체크해 주셔야 할 사항입니다.
입학 연기 및 유예 신청 방법
아이의 발달 상황이나 질병 등의 이유로 취학 연기 또는 유예를 고려 중인 부모님은 12월 31일까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신청해야 합니다.
- 취학 연기: 취학 연령임에도 입학을 한 해 미루고 싶을 경우 신청 가능합니다.
- 취학 유예 또는 면제: 부득이한 사유(질병, 발육 상태 등)로 입학이 어려운 경우, 해당 초등학교에 유예나 면제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 아동의 입학 절차
국내에 거주 중인 외국인 아동의 경우, 거주지 내 초등학교에 직접 입학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중도입국 아동이나 난민 가정을 위해 다양한 언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15개 언어)로 제작된 입학 안내 자료와 영상 콘텐츠도 제공될 예정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부모님들께 드리는 조언
첫 입학은 아이만큼이나 부모님들에게도 새로운 시작입니다. 취학 통지서와 예비 소집 일정은 물론, 입학 준비물과 학교 생활에 대한 정보도 차근차근 챙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아동의 소재 확인과 안전을 위한 절차인 만큼 꼭 참여하시고 필요한 경우 학교나 지역 센터와 긴밀히 소통하시기 바랍니다.
부모님과 아이 모두 행복한 초등학교 생활의 시작이 되시길 바랍니다. 참고하시어 준비에 차질 없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