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한 번쯤 해보신 분이라면 ‘개인통관고유부호’를 입력하라는 문구를 본 적 있으실 거예요.
처음엔 “이게 뭐지?” 싶었지만, 알고 보니 해외에서 물건을 받을 때 내 정보를 대신하는 중요한 번호더라고요.
이 번호 없이는 통관이 안 되니까, 안 만들면 배송이 지연되거나 주문 자체가 취소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개인통관고유부호의 조회 방법, 변경·재발급 절차까지 완벽하게 정리해봤습니다.

개인통관고유부호란?
개인통관고유부호는 P로 시작하는 13자리 번호로, 관세청에서 발급하는 개인 식별번호입니다.
원래는 주민등록번호로 통관했지만,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이 제도가 도입되었죠. 해외직구를 자주 하거나, 외국에서 선물을 받을 일이 있다면 필수로 챙겨야 합니다.
특히 아이허브, 아마존, 큐텐, 알리익스프레스처럼 해외에서 직접 제품을 구매할 때, 이 번호를 주문서에 정확하게 입력해야 세관 통과가 원활해지고 불필요한 딜레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개인통관고유부호 조회 방법
이미 발급받은 적이 있다면, 번호가 궁금할 때 조회만으로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 방법 중 편한 걸로 이용해보세요.
1. 관세청 UNI-PASS 사이트 이용
- 사이트 주소: https://unipass.customs.go.kr
- 본인인증(휴대폰 또는 공동인증서) 후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입력하면 바로 조회 가능해요.
2. 정부24 사이트 또는 앱
- https://www.gov.kr 접속 후 로그인
- 상단 검색창에 ‘개인통관고유부호’ 입력 → 나의 생활정보에서 확인
3. 관세청 통관 모바일 앱 활용
- ‘관세청’ 앱 설치 후 로그인
- 통관고유부호 조회 메뉴 클릭 → 휴대폰 본인인증만으로 확인 가능
이런 모바일 앱은 해외직구 배송 추적도 가능해서, 같이 활용하면 훨씬 편리하더라고요.
개인통관고유부호 재발급·변경은 언제 필요한가?
사실 이 번호는 한 번 발급하면 평생 사용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재발급이 가능합니다.
- 도용 위험이 있을 때 (예: 직구 사이트 해킹 이슈)
- 개인정보가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있을 때
- 번호가 기억나지 않거나 혼란스러울 때
이럴 땐 관세청 UNI-PASS 사이트에서 ‘재발급 신청’만 클릭하면 되는데, 연간 5회까지 가능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재발급 신청 방법 요약
- UNI-PASS 접속 → ‘개인통관고유부호 신청’ 클릭
- 하단의 ‘재발급 신청’ 버튼 누르기
- 본인인증 진행 → 기존 번호는 자동으로 사용 정지, 새 번호로 교체됩니다
정부24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신청 가능하니, 평소 많이 쓰는 쪽으로 선택하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2026년부터는 매년 갱신이 의무화될 수도 있다는 것인데요, 이 부분은 향후 공지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해외직구 초보가 꼭 알아야 할 팁
- 개인통관고유부호는 무료이며, PC·모바일·세관 방문 모두 가능
- 부호 형식은 P123456789012 식으로 되어 있어요.
- 아이 이름, 가족 이름으로 주문 시에도 해당 부호 필수
- 도용 의심 시 재발급 적극 활용
- 관세청 챗봇, 카카오톡 ‘관세청’ 채널에서도 상담 가능
개인적으로는 알리익스프레스처럼 판매자가 주소만 보고 통관정보 누락시키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저는 구매 사이트 배송지 메모에 개인통관고유부호를 추가해두는 편입니다.
마무리하며: 안전한 해외직구의 첫걸음은 ‘P로 시작하는 13자리’
직구를 할 때마다 반복적으로 쓰이는 개인통관고유부호, 한 번 제대로 알아두면 두 번 일할 필요 없겠죠. 괜히 배송 지연되고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오늘 한 번 제대로 정리해두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직구 초보시라면, 다음 포스팅에서는 해외직구 통관 단계별 절차나, 부가세 계산법, 최적의 직구몰 추천 등도 이어서 정리해볼 예정이니 공감이나 댓글, 저장해두시면 유용하게 활용하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