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인근에 거주하다 보면 비행기 이착륙 소음에 일상이 영향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창문을 열면 TV 소리가 묻히고, 아이들이 놀다가도 깜짝깜짝 놀라는 일이 반복되곤 하지요.
그동안 참고 지내왔지만, 다행히 양천구를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는 ‘공항 이용료 지원금’이라는 이름으로 실제 보상성 지원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가장 반가운 점은 절차가 복잡하지 않고, 생각보다 지원금액이 쏠쏠하다는 점인데요. 국내선 4천 원, 국제선은 무려 1만 7천 원까지 받을 수 있어 김포공항 이용 시 체감되는 혜택이 꽤 크다고 느껴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김포공항 소음피해 이용료 지원금 신청방법부터 대상 지역, 서류, 신청 기간, 팁까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간단하게 풀어드리겠습니다.

지원 대상 지역과 조건은?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내가 사는 곳이 소음대책지역에 포함되는지입니다.
대표적으로 양천구 신월동·신정동 일부 지역이 해당되며, 그 외 김포시나 강서구 일대 일부 지역도 지자체별로 비슷한 지원을 운영 중입니다.
신청 대상은 해당 지역에 주민등록 혹은 외국인등록이 되어 있는 세대주 또는 주민이며, 2세 이상 자녀도 함께 신청 가능합니다.
아이들의 경우 국내선 2천 원씩 따로 지원되니 가족 단위로 항공 이용 시 꽤 실속 있는 보상이 될 수 있습니다.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 구분 | 성인 지원금액 | 어린이(2~13세) | 연간 이용 한도 |
|---|---|---|---|
| 국내선 | 4,000원 | 2,000원 | 각 2회 |
| 국제선 | 17,000원 | – | 각 2회 |
중요한 건 실제 항공요금만큼만 환급되며, 연간 최대 4회까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단,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가능하면 상반기 내 신청을 권장드립니다.
신청 방법 – 온라인이 가장 빠릅니다
온라인 신청 (강력 추천)
양천구청 홈페이지 →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 → ‘공항이용료 지원 신청’ 메뉴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필요 서류를 업로드하면 제출 완료까지 단 5분이면 충분합니다.
방문 신청도 가능하지만 약간 번거롭습니다.
주소지 동 주민센터, 양천구 공항소음대책센터, 양천구청 본관 5층을 방문해 접수할 수 있습니다.
대리 신청 시엔 위임장이 꼭 필요하니 준비해가셔야 합니다.
준비할 서류는? (사진이나 스캔본 OK)
- 신청서 (양천구 조례 별지 제1호 양식)
- 항공권 영수증 또는 탑승권
- 탑승확인서 또는 여정확인서
- 신청인 명의 통장사본
모든 서류는 스캔 또는 휴대폰 사진으로 제출 가능하니, 종이서류를 우편으로 보낼 필요 없이 간편합니다.
신청 시기와 주의사항
김포공항 소음피해 이용료 지원금은 탑승일로부터 1년 이내에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5년 1월 10일에 비행기를 탔다면 2026년 1월 10일까지 신청 가능한 셈입니다.
2025년 양천구 기준으로는 2월 10일부터 신청 접수가 시작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너무 늦지 않게 챙기시길 추천드립니다.
✔ 문의: 양천구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 02-2084-5474
마무리하며 – 이건 꼭 챙기셔야 할 권리입니다
소음으로 인해 매일 영향을 받는다면, 이런 작은 지원도 소중한 권리입니다. 그냥 넘어가기엔 매번 비행기 소리를 감내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니까요.
김포공항을 자주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확인해보고, 해당된다면 챙겨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여행 다녀오신 후 항공권 티켓만 잘 보관해두면 손쉽게 신청 가능하니, 한 해 두 번씩 보상받는 기분으로 활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이나 문의처를 통해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공항 이용자이자 지역 거주자로서 받을 수 있는 합당한 보상,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