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그 이름, ‘천리안 메일’, 90년대 PC통신의 추억을 간직한 이름이지만, 지금도 이메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은 다소 놀랍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한메일, 네이트메일, 천리안 메일이 어깨를 나란히 하던 시절이 있었죠. 그때 쓰던 이메일 주소를 아직도 유지하고 있는 분들도 종종 계시고요.
하지만 지금은 세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Gmail, Naver, Daum 중심의 메일 생태계에서 천리안 메일은 조금은 생소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현재 천리안 메일은 어떤 식으로 이용할 수 있고, 주의할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2024년 10월 31일 이후 천리안 메일은 종료 되었습니다.
천리안 메일 바로가기 방법
천리안 메일은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사이트를 통해 바로 접속 가능합니다.
아래 순서대로 따라가면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어요.
- 주소창에 www.chollian.com 혹은 webmail.chol.com을 입력합니다.
- 접속 후 상단의 ‘메일’ 버튼을 클릭하면 로그인 창이 열립니다.
-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로그인하면 바로 메일함으로 진입됩니다.
- 아직 회원가입이 안 되어 있다면 ‘회원가입’ 메뉴를 통해 새로운 계정 생성이 가능합니다.
천리안 메일 로그인 페이지에서는 비밀번호 찾기, 보안 설정 안내, 유료 전환 안내도 확인할 수 있어요.
천리안 메일의 주요 기능,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한때는 단순한 이메일 수신만 가능했던 서비스였지만, 지금은 꽤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 멀티메일 기능: 여러 개의 메일 계정을 한 화면에서 통합 관리 가능
- 주소록 기능: 자주 사용하는 연락처를 저장하고 그룹 관리
- 환경설정: 기본 서명, 자동답변, 필터링 등 세부 기능 조정
- POP3/SMTP 지원: 아웃룩, 썬더버드 등 외부 프로그램 연동 가능 (POP3:
pop.chol.com, SMTP:mail.chol.com, 기본 포트 25) - 등급별 서비스 차등 제공: 정회원과 일반회원의 혜택이 다르게 구성됨
특히 POP3/SMTP 기능은 업무용으로 오래된 이메일 계정을 백업하거나 다른 플랫폼과 연동할 때 유용합니다.
2024년 이후, 사용 전 반드시 확인할 점
천리안 메일은 현재 유료 서비스로 전환된 상태입니다. 기존 무료로 이용하던 사용자라면 이 부분은 꼭 인지하고 계셔야 해요.
- 서비스 종료 일정: 2024년 10월 31일 이후, 천리안 메일 서비스가 공식 종료되었습니다.
- 메일 백업 필수: 기존에 수신한 메일들은 로컬 PC로 백업하거나, 자동 전달 기능을 설정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자동전달 기능 활용: Gmail, Naver 등 다른 메일로 자동 포워딩 설정 가능 (환경설정에서 설정)
- 고객센터: 평일 09:00~18:00 운영 / 전화번호는
1544-1420(정회원 대상 지원)
종료 안내 메일을 수신하셨다면, 무시하지 말고 꼭 조치를 취해두는 걸 추천드립니다.
천리안 메일을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요즘은 Gmail, Naver 메일 같은 플랫폼이 워낙 강력하다 보니 천리안 메일은 주로 기업·단체 전용, 또는 과거 계정을 유지 중인 사용자, 혹은 POP3 기반 업무 연동이 필요한 사용자 중심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공공기관 혹은 특정 연령층에서는 오래된 메일 주소가 여전히 현업에서 사용되는 경우도 있죠.
이처럼 천리안 메일은 단순한 ‘옛날 메일’이 아닌, 여전히 특정 목적에 맞게 운영 중인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메일 백업은 미루지 말 것
천리안 메일은 분명 오랜 역사와 기능성을 갖춘 서비스이지만, 종료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점은 현실적으로 대비가 필요합니다.
메일 백업은 해두고 나면 괜찮지만, 놓치면 정말 난감해질 수 있으니 꼭 미리 준비해두시길 바랍니다.
혹시 주변에 아직도 천리안 메일을 사용하는 분이 있다면 이 포스팅을 공유해 주세요.
작은 정보 하나가 누군가에겐 큰 도움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 천리안 메일 바로가기: webmail.chol.com
다음 글에서는 POP3를 활용한 메일 백업 방법도 다뤄볼 예정이니, 관심 있다면 계속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