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다가오면 항상 고민되는 게 하나 있습니다. “차 막히는 건 감수하더라도, 톨게이트 요금이라도 안 냈으면 좋겠다.” 아마 많은 분들이 비슷한 생각을 하셨을 텐데요.
다행히 올해도 정부에서 좋은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바로 2026년 설날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입니다. 매년 반복되는 제도이지만 헷갈리는 부분도 많고, 특히 민자도로, 하이패스 이용 방법 등에 대한 오해도 있어 이번 글에서 자세히 정리해봤습니다.

2026년 설날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기간은 언제부터 언제까지?
2026년 설 연휴는 2월 17일(화)이지만, 통행료 면제 기간은 2월 16일(월) 자정부터 2월 18일(수) 자정까지 총 3일간 적용됩니다.
중요한 건 이 면제는 진입 시간과 진출 시간이 모두 이 기간 안에 들어와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2월 15일 밤에 들어가서 2월 16일 새벽에 나오는 경우는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출발 시간은 꼭 체크해야 합니다.
어떤 도로와 차량이 대상인가요?
면제 대상은 생각보다 넓습니다.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재정고속도로는 물론, 민자고속도로까지 포함되기 때문에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 우리가 평소 자주 이용하는 대부분의 노선이 포함됩니다.
차량 유형도 제한이 없습니다. 승용차, 승합차, 화물차 모두 혜택 대상이기 때문에 직업상 운전을 하시는 분들도 반가운 소식일 겁니다.
하이패스 이용자는 따로 뭔가 해야 하나요?
가장 많이 묻는 질문 중 하나가 “하이패스 쓰면 그냥 지나가도 되나요?”인데요. 답은 “그렇습니다.” 하이패스 단말기에 전원만 켜져 있다면, 통과 시 자동으로 0원 처리됩니다.
다만, 단말기가 꺼져 있거나 오류가 발생하면 일반 통행으로 인식될 수 있으니 미리 상태를 점검하는 게 좋습니다.
반면, 일반 차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진입 시 통행권을 꼭 뽑고 출구에서 제출하면 수기로 0원 처리됩니다.
모든 유료도로가 면제되는 건 아니다?
조금 더 세심하게 봐야 할 부분이 바로 이겁니다. 모든 도로가 면제되는 건 아닙니다. 일부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도시 유료도로나 특수 터널 같은 구간은 면제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인천대교, 부산 해운대 터널 등은 매년 별도 공지가 나오는 편이니 출발 전 꼭 확인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런 구간까지도 자동으로 면제되는 줄 알고 방심하면, 나중에 과태료나 착오 청구로 곤란해질 수 있습니다.
정체 피하려면, 시간 전략도 중요하다
통행료가 면제된다는 건 수많은 차량이 동시에 움직인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특히 설 연휴는 명절 특성상 가족 단위 이동이 많아 정체가 심화될 수밖에 없는데요.
도로교통공단 자료에 따르면 보통 귀성은 설 전날 오전, 귀경은 설 당일 저녁부터 다음 날 오전 사이가 가장 혼잡한 시간대입니다.
이 구간을 피하고 싶다면 새벽 시간대 출발이 유리하며, 내비게이션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우회도로 안내 기능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 용품으로 미리 대비하면 마음이 한결 편하다
장거리 운전에 앞서 차량 관리도 소홀히 하면 안 됩니다. 연휴 전에는 엔진오일과 타이어 공기압 체크는 기본이고, 특히 차량용 핸디 청소기나 비상용 배터리, 고속 충전 거치대 같은 제품들은 장거리 이동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차량용 공기청정기나 스마트폰 자석 거치대 같은 소소한 아이템도 장시간 운전의 피로를 줄여주는 데 효과적입니다.
차량용품 전문몰이나 네이버 쇼핑, 쿠팡에서도 요즘 설 연휴 맞이 기획전이 열리고 있어 저렴하게 구비할 수 있으니 활용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마무리하며, 이번 설엔 통행료 아끼고 안전하게 다녀오세요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고 해도,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안전한 귀성·귀경길입니다. 긴 연휴에 설레는 마음은 알지만 무리한 일정보다는 여유 있는 스케줄과 충분한 휴식이 더 큰 만족을 줍니다.
이번 설에는 고속도로 면제 혜택을 잘 활용하고, 정체 시간대를 슬기롭게 피해서 기분 좋은 이동이 되시길 바랍니다.
혹시 주변에 설 연휴 이동 계획 중인 분이 있다면 이 포스팅을 함께 공유해 주세요. 실속 있는 정보는 함께 나눌수록 가치가 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