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최근 출시된 기후동행카드 소식에 귀를 기울이셨을 겁니다.
저도 출퇴근이나 외출 시 대중교통을 애용하는 사람으로서, 교통비 절약은 물론 환경을 지키는 데 동참할 수 있는 이 카드의 등장에 큰 관심이 갔는데요.
다양한 카드사가 선보인 기후동행카드의 혜택과 특징을 꼼꼼히 정리해보았습니다.
기후동행카드란?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를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 지하철, 버스, 따릉이 등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특별한 카드입니다.
정액 요금제를 기반으로 하며, 월 단위로 사용료가 정산됩니다. 예를 들어, 31일 기준 6만4000원, 30일 기준 6만2000원으로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청년할인 혜택도 제공되며, 청년 대상자(1984~2005년생)는 최대 7000원의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어 더욱 매력적입니다.
카드사별 혜택 총정리
신한카드
- 신용카드: 온라인 가맹점(쇼핑몰, OTT, 배달앱) 10% 할인, 오프라인 가맹점(커피, 편의점) 5% 할인.
- 체크카드: 온라인·오프라인 가맹점 5% 할인.
- 연회비: 국내전용 9000원, 해외겸용(마스터카드) 1만2000원.
삼성카드
- 커피전문점·편의점 10%, 디지털콘텐츠 30%, 배달앱·올리브영 최대 7% 할인.
- 해외직구 및 해외 결제 시 1% 할인(제한 없음).
- 연회비: 국내·해외겸용(MASTER) 7000원.
현대카드
- Z work Edition2를 통해 서비스 제공.
- 온라인 쇼핑몰, 편의점, 커피전문점, 도서 업종 10% 청구 할인.
- 기존 K-패스와 동시 사용 불가. 카드 전환 필요.
- 연회비: 국내·해외겸용(VISA·AMEX) 2만원.
KB국민카드
- 신용카드: 커피·편의점 5%, KB Pay 쇼핑 10%, 영화(CGV·롯데시네마) 10%, 스포츠 5% 할인.
- 체크카드: 생활·스포츠 업종 2%, 쇼핑·영화 업종 5% 할인.
- 연회비: 신용카드 1만원.
롯데카드
-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후불 기후동행카드 요금 최대 1만5000원 할인.
- 모든 국내 온·오프라인 가맹점 0.5% 할인.
- 연회비: 국내·해외겸용 1만원.
하나카드
- 편의점, 서점, 베이커리에서 월 2회 건당 1만원 이상 결제 시 1000원 할인.
- 전월 실적 10만원 이상 시 혜택 제공.
BC카드
- 후불 기후동행카드 요금 15% 할인.
- OTT·스트리밍 10%, 온라인쇼핑 멤버십 10%, 이동통신 5%, 편의점·카페 5% 할인.
- 연회비: 7000원(국내전용).
NH농협카드
- 신용·체크카드: 온라인 쇼핑몰, 서점, 배달앱, 커피, 편의점 등 할인.
- 신용카드: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3만4000원 캐시백.
- 체크카드: 최대 2만5000원 캐시백.
-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50% 할인(전월 실적 30만원 이상)
사용 시 유의할 점
기후동행카드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몇 가지 사항을 알아두셔야 합니다. ‘티머니 카드&페이’ 누리집에서 카드 등록을 해야 하며, 승·하차 시 반드시 태그해야 정상적으로 요금이 정산됩니다.
하차 시 미태그가 2회 이상 누적되면 24시간 동안 교통 사용이 중지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나에게 맞는 카드는?
기후동행카드는 카드사마다 제공하는 부가 혜택이 달라 자신의 소비 패턴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커피, 쇼핑, 배달앱 등 생활밀착형 할인 혜택을 중시한다면 삼성카드나 국민카드가 적합하고, 해외 결제가 잦다면 삼성카드를 추천합니다.
환경을 지키는 작은 실천이자 교통비 절감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다양한 혜택을 꼼꼼히 비교해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카드를 선택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