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구매는 언제나 설레면서도 고민되는 순간입니다. 특히 차량 가격이 오를수록 초기 비용 부담은 피할 수 없는데요.
요즘처럼 한 푼이 아쉬운 시기에는 현금보다는 조금 더 유연한 결제 방식을 찾게 되죠. 그래서 눈길이 가는 게 바로 현대카드 블루 세이브 오토입니다.
처음엔 이게 뭐지? 싶었지만, 내용을 조금만 들여다보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요. 자동차 구매 예정자라면 한 번쯤 알아두면 유용한 프로그램입니다.

블루 세이브 오토, 정확히 어떤 프로그램일까?
이 서비스는 현대자동차 전용 금융 프로그램으로, 차량 구매 시 일정 금액을 포인트로 먼저 지원받아 차량대금 일부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제도입니다. 일명 선포인트 지급 시스템이죠.
간단히 말하면, 차량 구매 시 20만~50만 포인트를 먼저 받고, 이후 카드 사용을 통해 포인트를 쌓아서 차근차근 상환하는 구조입니다.
쉽게 말해, ‘먼저 쓰고, 나중에 카드 쓰면서 갚는’ 합리적인 소비 방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신청 자격과 절차, 복잡하지 않을까?
걱정 마세요. 일반 소비자도 충분히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단, 몇 가지 조건은 체크해야 합니다.
- 대상 차량: 현대자동차 전 차종 (기아는 제외)
- 포인트 한도: 차종에 따라 20만~50만 포인트
- 신청처: 현대자동차 영업소 또는 대리점
- 결제카드: 반드시 블루 세이브 오토 전용 현대카드로 결제해야 합니다
- 자격 조건: 본인 명의의 현대카드만 가능 (가족·법인·체크카드는 제외)
중요 포인트: ‘세이브 오토(M포인트 상환)’와는 동시에 이용할 수 없습니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해요.
카드 쓰기만 해도 쌓이는 포인트… 적립률은?
블루 세이브 오토를 이용하면 현대카드 기본 혜택은 잠시 멈춥니다. 대신 전용 적립률 1.5%로 블루 세이브 오토 포인트가 쌓이게 됩니다.
이때 적립이 안 되는 항목도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 세금
- 도시가스
- 학교 납입금
- 무이자 할부 등은 적립 제외 대상입니다.
그 외에는 일반적인 카드 소비만으로도 자동으로 포인트가 차곡차곡 쌓이니 부담은 줄이고 편리함은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상환은 어떻게? 자동이라 더 간편한 구조
상환 방식은 꽤 단순합니다. 현대카드 사용 → 포인트 적립 → 포인트로 상환 이 흐름으로 최대 36개월까지 이어지며, 별도의 납입 절차 없이 포인트로 차감됩니다.
추가로 차량 구매 시 받은 블루멤버스 포인트 최대 10만점도 즉시 상환에 사용 가능하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단, 이런 경우 주의하세요: 카드를 해지하거나 차량을 중도에 처분하게 되면, 남은 미상환 포인트는 현금으로 일시 상환해야 합니다.
블루 세이브 오토 vs 일반 세이브 오토(M포인트 상환) 비교
| 항목 | 블루 세이브 오토 | 세이브 오토 (M포인트) |
|---|---|---|
| 적용 차량 | 현대차 전용 | 현대·기아 모두 |
| 사용 포인트 | 블루 세이브 오토 포인트 | M포인트 |
| 적립 방식 | 전용 포인트 적립 | M포인트 적립 |
| 포인트 한도 | 최대 50만점 | 최대 50만점 |
| 중복 사용 | 불가 | 불가 |
비슷해 보이지만, 사용되는 포인트 종류부터 적용 대상까지 분명한 차이가 있으니 구매 전 꼼꼼히 비교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하며 – 정말 괜찮은 선택일까?
블루 세이브 오토는 단순히 차량 구매 비용을 나누는 할부 프로그램과는 다릅니다. 카드 소비를 통해 자연스럽게 상환이 이루어지는 구조라는 점에서, 초기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에게 꽤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금융 서비스가 그렇듯, 내 소비 패턴과 카드 혜택 구조를 비교해보고 손해 없이 사용할 수 있는지 체크한 후 이용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지금 차량 구매를 고민 중이라면, 블루 세이브 오토가 어떤 방식으로 혜택을 주는지 미리 이해해두면 분명 도움이 됩니다.
주변에도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는 걸 잘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공유해두면 꽤 유용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스마트한 자동차 구매를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