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뉴스나 주변 이야기를 들어보면 나도 모르게 내 이름으로 대출이 이뤄졌다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들려옵니다.
특히 비대면 금융거래가 늘어난 요즘 같은 시대엔 이런 일이 남의 이야기가 아닐 수 있다는 생각에 괜히 신경이 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타인이 내 명의로 대출을 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들을 하나씩 정리해봤습니다. 막상 이런 상황이 닥치면 당황하기 쉽기 때문에 미리 알아두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신용조회 과다기록 삭제하는 방법 총정리 (KCB·NICE 이용법 포함)
과거 대출내역 조회하는 법, 예전 대출 기록 한눈에 확인하는 방법
정부24 건축물대장 조회 오류? “해당주소에 대한 정보가 없습니다” 해결법 총정리
통장에서 모르는 돈 빠져나갈 때? 자동이체 내역 조회·해지 방법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어카운트인포)로 한눈에 확인
가장 간편한 방법은 금융결제원에서 운영하는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일명 어카운트인포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이 서비스는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본인 인증을 거친 뒤 ‘대출정보 조회’ 메뉴를 선택하면 됩니다.
여기서 현재 내 이름으로 등록된 모든 금융권 대출 내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 숨은 대출을 찾는 데 유용합니다. 서비스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신용정보조회 서비스로 명의도용 여부 파악
신용평가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도 꼭 활용해보시길 권합니다. KCB의 올크레딧이나 NICE평가정보의 나이스지키미는 연 3회까지 무료 신용조회가 가능합니다.
이곳에서 조회하면 내 명의로 발생한 모든 대출, 신용카드 발급, 연체 정보까지 자세히 볼 수 있어 혹시 모를 명의도용도 빠르게 알아챌 수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확인해두면 혹시 모를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정부24 개인채무정보 서비스도 활용 가능
혹시 정부24를 이용해본 적 있으신가요? 이곳에서도 ‘개인채무정보’ 서비스를 통해 내 명의로 발생한 채무 내역을 쉽게 조회할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과 공인인증서 또는 간편인증만 있으면 몇 분 만에 확인할 수 있어 번거롭지 않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금융감독원 파인(FINE)으로 더 꼼꼼히
조금 더 꼼꼼하게 체크하고 싶다면 금융감독원의 파인(FINE)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파인에서는 내 명의로 개설된 금융계좌, 카드 발급 내역, 보험 가입 등까지 확인할 수 있어 혹시 모를 명의도용까지 대비할 수 있습니다.
직접 금융기관 방문도 한 방법
온라인 조회가 어렵거나 추가적인 상담이 필요하다면 신분증을 지참해 은행이나 금융기관에 직접 방문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여러 금융기관의 대출을 한 번에 파악하고 싶다면 신용정보원을 통한 통합 조회를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모르는 대출이 발견됐다면?
혹시라도 내가 신청하지 않은 대출이 발견된다면 절대 그냥 넘기지 말아야 합니다. 우선 해당 금융기관에 즉시 연락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명의도용이 맞다면 경찰에 신고해야 합니다.
그리고 신용정보회사에 피해 사실을 등록해 추가 피해를 막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기적인 확인이 최고의 예방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건 정기적으로 신용정보와 금융정보를 조회하는 습관입니다. 단 몇 분의 시간으로 내 소중한 금융 정보를 지킬 수 있습니다.
특히 휴대폰 명의나 카드 발급, 대출 등 비대면으로 쉽게 진행되는 서비스가 많아진 요즘엔 이 정도의 관리가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불안하다면 지금 바로 어카운트인포나 신용조회 서비스를 통해 확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미리 체크해두면 마음도 한결 놓일 수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신용조회 과다기록 삭제하는 방법 총정리 (KCB·NICE 이용법 포함)
과거 대출내역 조회하는 법, 예전 대출 기록 한눈에 확인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