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예비 소집 날, 부모님이 꼭 알아야 할 사항들

새 학기가 다가오며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설렘과 긴장을 동시에 느끼실 겁니다.

저도 몇 해 전 처음으로 예비 소집 날을 경험하면서,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아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이의 첫 학교생활이 시작되는 중요한 날이니만큼, 부모님들이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초등학교 예비 소집, 왜 중요한가요?

예비 소집은 단순히 학교에 방문하는 행사가 아닙니다. 이 날은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을 위한 첫걸음을 떼는 날로, 학교와 학부모 간의 첫 만남이 이루어지고, 아이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특히, 학교에서 제공하는 입학 관련 정보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반드시 참석해야 합니다.

 

초등학교  예비 소집 준비물과 일정 확인

취학 통지서 준비

예비 소집에 참석하려면 취학 통지서가 꼭 필요합니다. 이 문서는 **우편(등기)**으로 발송되거나, 정부24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모바일 앱에서는 발급이 불가하니 사전에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와 함께 참석

예비 소집은 대면 참석을 원칙으로 하며, 아이와 함께 학교를 방문해야 합니다. 일정은 취학 통지서에 명시되어 있으니, 해당 날짜와 시간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예비 소집 일정 확인

지역과 학교별로 예비 소집 날짜는 다를 수 있으니, 해당 학교의 공지사항이나 취학 통지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부모가 준비해야 할 세 가지

아이에게 학교를 긍정적으로 소개하기

아이가 학교에 대한 두려움 없이 설레는 마음으로 첫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학교의 재미있는 점이나 새로운 친구를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심어주세요.

질문 준비

예비 소집 날은 학교와 첫 소통의 기회입니다. 급식, 방과 후 활동, 교통편 등 궁금한 점이 있다면 미리 질문을 준비해 가세요.

서류 확인

예비 소집 후, 추가로 제출해야 할 서류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특히, 아이의 조기 입학이나 입학 연기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관련 신청을 12월 31일까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해야 합니다.

 

초등학교 예비소집 참석이 어려운 경우에는?

만약 예비 소집에 참석하지 못할 경우, 학교와 지자체는 전화 연락이나 가정 방문을 통해 아이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게 됩니다.

부득이한 사유로 불참하게 된다면 미리 학교에 연락해 상황을 전달해야 합니다.

특히, 아이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경우에는 경찰 수사로 이어질 수 있으니 반드시 관련 정보를 공유하시길 권장합니다.

 

외국인 아동과 특수 상황에 대한 지원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아동도 초등학교 입학이 가능합니다. 이 경우, 보호자가 거주지 내 초등학교에 직접 입학을 신청하면 되며, 필요시 15개 언어로 제공되는 입학 안내 자료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중도입국 아동이나 난민 가정을 위해 법무부와 연계된 지원이 이루어지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부모님이 기억해야 할 마지막 한마디

예비 소집은 아이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고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부모님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는 아이가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데 큰 힘이 됩니다.

준비를 철저히 하셔서 아이와 함께 이 특별한 날을 뜻깊게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모든 부모님과 아이들의 행복한 출발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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