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님 명의로 된 땅이 어딘가 남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순간 머릿속이 복잡해집니다. “진짜 있을까?”, “어떻게 찾지?”, “괜히 시간만 버리는 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드는 건 당연한 반응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정부가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더 간편하게 개선하면서, 이전보다 훨씬 수월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직접 겪은 일은 아니지만, 누군가의 경험담을 통해 알게 된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조상 땅 찾기, 이제는 서류 없이도 신청 가능
기존에는 조상 땅을 찾으려면 가족관계증명서나 기본증명서 같은 서류를 떼고, 그것을 다시 K-Geo 플랫폼(국가공간정보통합플랫폼)에 직접 업로드해야 했습니다.
특히 고령자나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상당히 어려운 과정이었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결국 지자체 민원실을 직접 찾아가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이야기가 달라졌습니다.
2026년부터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e하나로민원)과 연계되면서, 정보 제공 동의서 하나만 제출하면 민원 담당자가 실시간으로 필요한 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바뀌었습니다.
쉽게 말하면, 신청자는 따로 서류를 준비하지 않아도 되고, 담당 공무원이 전산을 통해 상속인 여부를 확인해주는 방식입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렵다면 민원실 방문도 OK
온라인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한 배려도 여전합니다. 지자체 민원실을 직접 방문하더라도 ‘행정정보 공동이용 사전동의서’ 한 장만 작성하면, 담당자가 필요한 정보를 바로 열람해서 신청을 도와줍니다.
서류 발급 줄이기가 단순히 절차 생략의 문제가 아니라,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이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이 제도는 국토교통부 국가공간정보센터가 운영하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공간정보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 고도화도 계속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실제 조상 땅 찾기는 어떻게 진행될까?
신청 절차는 다음과 같은 흐름으로 진행됩니다.
- 본인의 신분 확인과 조상과의 관계 증명
- 조상 명의의 땅이 존재하는지 조회 요청
- K-Geo 플랫폼을 통한 전수 검색
- 조회 결과를 토대로 등기 여부·위치 확인 가능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토지소유자 사망 후 상속이 되지 않은 상태여야 하고, 신청인이 직계존비속 또는 법정 상속인에 해당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사망한 조상의 이름과 생년월일만 알고 있어도 가능하니, 상속 절차가 끝나지 않은 조상의 토지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면 꼭 한 번 시도해볼 만합니다.
조상 땅 찾기, 실제로 의미 있는 결과가 있을까?
물론 기대만큼의 결과가 나올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몇 평의 자투리 땅일 수도 있고, 접근이 어려운 임야일 수도 있죠.
하지만 반대로 오래전 팔리지 않은 땅이 여전히 조상 명의로 남아 있다면 상속재산 분할이나 매도, 활용이 가능해지니 의미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숨은 조상 땅 찾기’로 수천만 원, 심지어 수억 원대 자산을 찾은 사례도 종종 언론에 소개되고 있죠.
결과를 떠나서, 한 번쯤 확인해보는 건 ‘권리 찾기’의 기본이라고 생각됩니다. 자칫 몰라서 놓치고 넘어갈 수도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신청 자체가 무료라는 점을 생각하면 시도할 가치가 충분합니다.
조상 땅 찾기를 신청할 수 있는 방법
현재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 국가공간정보포털 (https://map.ngii.go.kr/)
- 해당 지자체 민원실 또는 시청·군청
- K-Geo 플랫폼 (https://kgeop.go.kr/)
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신청을 시도하려면 공동인증서가 필요하며, 민원24나 정부24와 마찬가지로 본인 인증 절차가 진행됩니다.
또한, 조회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등기를 이전하거나 매도하려면, 등기부등본 발급과 상속 절차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필요하면 공인중개사나 법무사와 상담을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며, 조상 땅 찾기란 결국 내 권리를 확인하는 일
이 글을 통해 느낀 점은, 조상 땅 찾기라는 행정서비스가 단순히 ‘잃어버린 땅 찾기’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는 점입니다. 내 가족의 과거 자산이 지금 나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확인해보는 과정이기도 하니까요.
조금 귀찮을 수는 있지만, 신청 자체는 무료이고 결과는 인생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혹시라도 주변에 이 제도를 잘 모르는 어르신들이 계시다면, 함께 신청을 도와드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포스팅이 유용했다면 공유해주시고, 누군가의 숨은 땅이 가족의 재산이 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