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이렇게 묻는 순간이 있습니다. “제가 정확히 언제 입사했고, 퇴사일은 언제였는지 어떻게 확인하죠?”
이직 준비를 하거나 경력증명서를 써야 할 때, 혹은 퇴직금, 실업급여 같은 민감한 서류를 제출해야 할 때 반드시 필요한 정보인데, 막상 본인이 기억하는 날짜와 실제 기록이 다른 경우가 꽤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입사일·퇴사일 조회방법을 가장 정확하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설명해드릴게요.

입사일, 퇴사일은 왜 확인이 중요할까?
입사일이나 퇴사일은 단순한 날짜 정보가 아닙니다. 경력 증빙, 퇴직연금, 실업급여 신청, 4대보험 이력 확인, 퇴직금 계산 등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건강보험 자격이나 고용보험 수급 여부를 확인할 때 정확한 날짜 차이로 인해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공적 서류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1. 국민건강보험공단 ‘자격득실확인서’로 확인하기
가장 많이 활용되는 방법 중 하나는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입니다. 건강보험은 대부분의 직장 가입자가 필수로 가입되기 때문에 입·퇴사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확인 방법
-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에 접속 후 공동인증서나 간편인증으로 로그인합니다.
- 메인 메뉴에서 ‘자격득실확인서 발급’ 메뉴를 선택하고 조회합니다.
- 해당 회사 이름이 적힌 줄을 찾은 뒤, ‘취득일’이 입사일, ‘상실일’이 퇴사일입니다.
→ 단, ‘상실일’이 비어 있으면 아직 퇴사 처리가 안 되었거나, 회사가 신고하지 않은 상태일 수 있습니다.
이 서류는 PDF, 인쇄, 이미지 파일로 저장이 가능해 경력서류로 제출할 때도 활용도가 높습니다.
2. 고용·산재보험 자격 이력 내역서로 확인하기
고용보험과 산재보험도 입사일과 퇴사일이 남아 있어 별도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특히 일용직 근로자 이력도 포함돼 있어서 간헐적으로 일했던 직장 이력까지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확인 방법
- 근로복지공단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total.kcomwel.or.kr)에 접속합니다.
- 개인 로그인 후, 상단 탭에서 ‘자격 이력 내역서’를 선택합니다.
- 보험구분(고용 또는 산재), 조회구분(상용/일용)을 선택해 조회하면, 회사명과 함께 취득일·상실일이 확인됩니다.
→ 이때도 ‘취득일’은 입사일, ‘상실일’은 퇴사일로 보면 됩니다.
특히 실업급여 신청 전에는 반드시 이 정보를 체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3. 4대사회보험 정보연계센터 통합조회로 한눈에 보기
이 방법은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네 가지 보험 정보를 한 번에 통합 조회할 수 있어 직장 이력 전체를 확인하고 싶을 때 유용합니다.
확인 방법
- 4대사회보험 정보연계센터(www.4insure.or.kr) 접속 후 공동인증서로 로그인합니다.
- ‘자격득실확인서’ 메뉴를 클릭한 뒤, 전체 보험 항목을 선택해 조회합니다.
- 출력된 리스트에서 사업장별 자격 취득일·상실일을 통해 입·퇴사일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한 회사에 여러 차례 입·퇴사를 반복한 경우에도 이력 전체가 나와서 특히 경력증명서 정리할 때 편리합니다.
4. 퇴사일은 왜 늦게 반영될 수 있을까?
많은 분들이 헷갈리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왜 퇴사했는데 아직 퇴사일이 안 찍혔지?’라는 부분입니다.
- 회사는 퇴사일 기준으로 14일 이내에 4대보험 상실신고를 해야 합니다.
- 자격득실확인서에 찍히는 상실일은 대부분 퇴사 다음 날로 등록됩니다. 예를 들어 4월 5일 퇴사면, 상실일은 4월 6일로 보이는 게 일반적입니다.
- 만약 퇴사한 지 꽤 지났는데도 상실일이 찍히지 않았다면, 회사에 상실신고 요청을 하거나, 장기 지연 시 공단 또는 고용노동부에 민원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입사·퇴사일 확인 후, 이렇게 활용하세요
정확한 입사일과 퇴사일을 확인한 뒤에는 아래와 같은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경력증명서 요청 시 근거 자료로 첨부 가능
- 실업급여 수급 요건 충족 여부 확인
- 퇴직연금 누적 기간 확인
- 이직 시 이력서 작성의 기준 근거
- 4대보험 이력 정리, 종합소득세 신고 등
이때 확인서나 이력 내역서는 PDF 또는 인쇄, 일부는 엑셀 다운로드도 가능하므로 필요할 때 바로 제출 가능합니다.
특히 모바일로도 조회 가능한 서비스가 많아졌기 때문에 번거롭지 않게 확인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마무리하며
입사일과 퇴사일을 공적으로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생각보다 다양하고, 모두 온라인에서 10분 이내에 가능합니다.
특히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 고용·산재보험 자격 이력, 그리고 4대보험 통합조회는 서로 보완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이직이나 실업급여 준비를 앞둔 분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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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일·퇴사일, 이제는 헷갈리지 말고 정확하게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