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분실했을 때 찾는 방법부터 신고까지 정리해봤어요

누구나 한 번쯤은 작은 전자기기를 어딘가에 두고 못 찾았던 경험 있으실 거예요.

특히 에어팟처럼 작고 가벼운 제품은 잠깐만 방심해도 사라져버리기 일쑤라서, 당황스러운 마음이 먼저 들게 됩니다.

이럴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미리 알고 있으면, 실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겠죠.

 

 

‘나의 찾기’ 앱으로 마지막 위치 확인하기

에어팟을 분실했다면 가장 먼저 할 일은 아이폰의 ‘나의 찾기’ 앱을 실행해보는 것입니다. 에어팟이 최근에 연결됐던 위치가 지도에 표시되기 때문에, 그 장소를 중심으로 주변을 먼저 확인하는 게 효과적이에요.

‘기기’ 목록에서 에어팟을 선택하면 마지막으로 연결된 시점과 위치 정보가 뜨고, 아직 근처에 있다면 소리를 재생시켜 위치를 파악할 수도 있어요.

단,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케이스에 장착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위치 추적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특히 에어팟 프로 2세대처럼 자체 스피커가 내장된 제품은 소리 재생이 더 명확하게 들릴 수 있어 추적에 유리합니다.

 

 

분실 모드 설정으로 습득자에게 연락 기회 제공

‘나의 찾기’ 앱에서는 분실 모드 활성화도 가능합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누군가가 에어팟을 주웠을 때, 연락 가능한 메시지를 표시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000-0000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와 같은 내용을 띄울 수 있어, 선의의 습득자가 연락을 줄 가능성도 생기죠.

하지만 이 역시 에어팟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어야 적용되기 때문에, 설정은 되도록 빠르게 진행하는 게 좋습니다. 나중에 연결되었을 때라도 메시지가 자동 표시되므로 가능성을 높여주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공식 분실 신고는 어디에?

많은 분들이 ‘경찰서에 신고하면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시는데, 실제로 에어팟은 소형 전자기기라 일반 유실물 신고 대상이 아닐 때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포기할 필요는 없어요. 근처 경찰서나 대형 상가, 지하철 분실물 센터 등에 문의해보면 의외로 습득 사례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건, 애플 고객센터에 에어팟 시리얼 번호 등록 후 분실 신고를 해두는 것입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누군가 불법으로 연결하려 할 때 차단되거나 사용 제한이 걸릴 수 있어요.

물론 완벽히 잠기는 건 아니지만, 최소한 도난 후 재판매 가능성은 줄어들게 됩니다.

 

한쪽만 잃어버렸다면?

에어팟은 좌우 각각 분리가 가능한 구조라서, 종종 한 쪽만 분실되는 경우도 있죠. 이럴 땐 남아있는 쪽을 케이스에 넣고 ‘나의 찾기’ 앱으로 확인해보세요.

최근에는 단품 구매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어, 양쪽 모두를 다시 구매할 필요 없이 잃어버린 한 쪽만 새로 구매 가능합니다.

추가로 추천하는 방법은 에어팟 케이스에 이름표나 에어태그를 부착하는 것입니다. 이런 소소한 습관이 나중에 분실 방지에 큰 역할을 하기도 하니까요.

 

분실 보험, 혹시 가입돼 있지 않나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모르고 지나치는 게 바로 분실 파손 보험입니다.

휴대폰 개통할 때 함께 가입한 통신사 보험이나 카드사 부가서비스 중 일부는 에어팟 분실 시 일정 금액을 보상해주는 항목이 포함돼 있을 수 있어요.

확인만 잘해도 구매 비용의 50% 이상을 되돌려받는 경우도 있으니 꼭 확인해보세요.

 

마무리 요약

  • 나의 찾기 앱으로 마지막 위치 및 소리 재생 시도
  • 분실 모드 활성화 후 연락처 메시지 등록
  • 경찰서, 지하철 등 분실물 센터 문의
  • 애플 고객센터에 시리얼 등록 후 신고
  • 한쪽만 분실 시 단품 구매 가능
  • 분실보험 여부 확인 및 보상 신청 고려

에어팟을 잃어버렸다고 해서 너무 당황하지 마세요. 초기 대응만 잘하면 되찾을 확률도 꽤 높은 편입니다.

이 글이 혹시나 있을지 모를 분실 상황에 도움이 되었다면, 주위 분들과 공유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같은 경험을 겪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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