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 지하철 앞에서 가방 뒤지며 교통카드 찾느라 허둥댄 경험, 누구나 한 번쯤 있으시죠. 그런데 이제는 지갑도, 카드도 꺼낼 필요 없이 아이폰 하나로 태그만 하면 끝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예전에는 안 됐던 기능이 iOS 18 시대를 맞아 드디어 현실이 됐습니다. 아이폰 NFC 기능과 티머니 교통카드 연동 설정 방법, 처음 듣는 분도 알기 쉽게 풀어드릴게요.
NFC가 뭐길래 갑자기 교통카드까지?
먼저 ‘NFC’라는 단어, 최근 들어 유독 자주 들리죠
NFC(근거리 무선 통신)는 두 기기를 가까이 대는 것만으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인데요. 아이폰에서는 주로 결제, 교통 태그, NameDrop으로 연락처 공유, 디지털 키 사용 등 다양한 기능에 활용됩니다.
중요한 건 iPhone Xs, Xr 이후 모델부터는 NFC가 항상 켜져 있다는 점!
예전처럼 따로 설정을 켜야 하는 번거로움은 사라졌고, iOS 11 이후 버전부터는 완전 자동으로 작동됩니다. 그래서 따로 “NFC를 켜야 하나?” 고민하실 필요 없습니다.
물론 특정 동작을 자동화하고 싶다면 단축어 앱에서 NFC 트리거를 직접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지갑 앱만 있으면 티머니 교통카드 등록 끝
2025년 7월부터는 국내에서도 아이폰으로 티머니를 쓸 수 있는 공식 지원이 시작됐습니다.
이제는 실물 카드도 필요 없고, 잔액 걱정도 덜 수 있는 스마트한 결제 환경이 열렸죠. 등록은 지갑 앱(Apple Wallet)에서 아주 간단히 진행됩니다.
교통카드 등록하는 순서 알려드릴게요.
- 아이폰에서 ‘지갑 앱’을 실행
- 우측 상단 ‘+’ 버튼을 눌러 새 카드 추가
- ‘교통카드 → 티머니’ 선택
- 약관 동의 후 바로 등록
- 원하는 금액 충전하고 바로 사용 가능
만약 익스프레스 모드까지 설정해두면? Face ID나 잠금 해제 없이도 태그만으로 결제되니 출근길이 정말 편해집니다.
충전과 결제 수단은?
티머니 충전도 참 간단해졌습니다.
Apple Pay와 연동된 결제 수단(현대카드, 카카오페이, 계좌 등)으로 바로 충전할 수 있고요. 또한 기존 모바일 티머니 앱을 통해 충전한 잔액을 지갑 앱으로 연동할 수도 있습니다.
자동충전 기능도 지원되기 때문에 잔액 부족 시 자동으로 지정 금액이 충전되도록 설정할 수 있어요. 이 부분은 티머니 앱에서 간단히 세팅 가능합니다.
사용 시 꿀팁, 실전에서는 이렇게!
처음 써보면 약간 어색할 수 있지만 몇 번 해보면 익숙해져요. 태그는 아이폰 뒷면 상단 중앙 부분을 단말기에 가까이 대는 방식이고요.
화면을 켤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스마트폰을 꺼진 상태 그대로 태그하면 인식돼요.
Apple Watch 사용자라면?
watchOS 10.2 이상부터 동일한 방식으로 티머니 등록과 사용이 가능합니다. 아이폰이 불편한 상황에서는 손목 위 태그 한 번이면 끝이라 한층 더 실용적입니다.
앞으로는 아이폰 하나로 일상도 가볍게
아이폰의 NFC 기능이 단순한 결제를 넘어 교통카드까지 품게 되면서, 일상 속 디지털 활용도가 더 높아졌습니다.
특히 아이폰 티머니 기능은 학생, 직장인, 프리랜서 등 이동이 잦은 사용자라면 무조건 활용해 볼 만한 기능이에요.
사용 경험이 늘어나면서, 지갑 없는 하루도 상상이 안 어려운 시대가 되었고요. 이제는 휴대폰 하나면 대중교통도, 간편결제도, 디지털 키도 모두 해결되는 흐름입니다.
정리하며
아이폰에서 NFC를 켜고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방법은 최신 iOS 기준으로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고 편리합니다.
이제는 따로 티머니 카드를 챙기지 않아도 되니, 아이폰 지갑 앱에 한 번만 등록해두세요.
출퇴근길, 지하철 게이트 앞에서 스마트하게 태그만 하고 지나가는 경험. 이젠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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