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에 몸담고 있는 분들이라면 안정적인 소득이 얼마나 중요한지 공감하실 텐데요. 특히 소규모어가나 어선원처럼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어업인들에게는 정부의 지원이 현실적인 도움이 되곤 합니다. 최근 해양수산부가 공지한 ‘2025년 소규모어가 및 어선원 직접지불금(직불금)’ 신청 소식은 그래서 더욱 주목할 만합니다.
이번 제도는 단순한 지원금이 아닙니다. 수산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받고, 어촌 경제를 지켜나가기 위한 중요한 정책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정보는 수산정보포털 누리집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규모어가 및 어선원 직불금, 무엇이 달라졌을까?
이 직불금은 5톤 미만의 연안어업이나 연간 1억 원 미만의 양식어업에 종사하는 어업인, 그리고 6개월 이상 승선한 어선원을 대상으로 연 130만 원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신청은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가능하며, 접수된 이후 요건 심사를 거쳐 12월부터 실제 지급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지난해보다 수혜 어가가 약 3천 가구 이상 늘어났다는 점입니다. 이는 제도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특히 도시나 상공업 지역에 거주하는 어업인들까지 대상이 확대되면서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게 된 것이죠.
신청은 어디서? 어떤 서류가 필요할까?
소규모어가 직불금은 거주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고, 어선원 직불금은 어선이 입출항하는 항구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됩니다.
다만 어가당 한 명만 신청할 수 있으므로 이 점은 꼭 기억해 두셔야 합니다. 만약 장기 승선 등으로 본인이 직접 방문하기 어렵다면, 가족이나 어선 소유자가 대신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인 신청 요건이나 서류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면 수산정보포털 누리집(www.fips.go.kr)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누리집에 접속한 뒤 지원사업 > 수산공익직불제 > 소규모어가 직불제/어선원 직불제 메뉴를 순서대로 클릭하면 자세한 안내와 함께 설명 동영상도 확인할 수 있어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직불금 외에도 다양한 지원제도 운영 중
직불금은 수산 공익직불제의 일부에 불과합니다. 현재 해수부는 총 6가지 직불제를 운영 중인데요, 각 제도별로 신청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제도를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가계 운영에 여유를 더할 수 있는 이런 제도는 신청 기한 내 반드시 확인하고 접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최근 어가 소득 구조는 여전히 불안정하고, 연료비나 사료비 같은 생산비는 꾸준히 오르고 있어 어업인의 부담이 크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직불제는 단순한 생계지원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어촌을 지키는 사회적 장치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정부 지원제도는 ‘아는 사람만 받는다’는 말이 더는 통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수산정보포털 누리집은 이처럼 수산업 종사자를 위한 다양한 정책, 지원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어업인을 위한 디지털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혹시 주변에 어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이 소식 꼭 공유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소규모어가나 어선원 분들이라면 더욱 놓치지 말아야 할 정보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정책이 어업 현장에 제대로 닿을 수 있도록, 관련 정보가 더 널리 퍼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