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 없이 도면 그리기 가능한 무료 사이트 총정리 (초보도 OK)

‘설치도 귀찮고, 복잡한 툴은 자신 없다’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그런데 막상 도면을 하나 그려야 할 일이 생기면 또 찾게 되는 게 바로 무료 도면 그리기 사이트예요.

집 리모델링, 사무실 가구 배치, 아니면 단순한 구조 스케치 등 다양한 이유로 도면 작업이 필요해지는 순간이 찾아오니까요.

요즘은 복잡한 CAD 프로그램을 몰라도 웹에서 클릭 몇 번이면 도면을 만들 수 있는 시대입니다. 덕분에 건축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도 꽤 완성도 있는 결과물을 뽑아내더라고요.

 

웹에서 바로 가능한 무료 도면 그리기 사이트들

복잡한 설치 없이,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고, 무료로 제공되는 대표적인 도면 사이트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각각의 서비스는 기능과 쓰임새가 조금씩 달라서 본인에게 맞는 걸 골라보는 게 중요해요.

 

1. Floorplanner (플로어플래너)

가장 직관적인 3D 도면 툴로 꼽히는 플로어플래너는 클릭만으로 가구를 배치하고, 공간을 구성할 수 있어요. 별도 설치 필요 없이 회원가입만 하면 바로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입문자에게 특히 추천됩니다.

예를 들어, 처음 집을 구해서 가구 배치를 고민하거나, 원룸의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싶을 때 아주 유용하죠.

참고로, 기본 기능은 무료이며, 고해상도 렌더링이나 일부 상세 기능만 유료로 제공되고 있어서 무료 계정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2. 오늘의집 3D 인테리어 툴

국내 유저에게 익숙한 플랫폼이죠. 오늘의집 웹사이트에서는 직접 공간을 설계해보는 3D 시뮬레이터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거나, 공사를 앞두고 있을 경우 실제 주소 기반 평면도 불러오기 기능이 있어서 실감나는 배치를 해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또한 Archisketch와도 연동되기 때문에, 조금 더 디테일한 설계가 필요할 때도 무리 없이 이어서 작업할 수 있어요.

 

 

3. MyMap.AI – 텍스트 기반 AI 도면 생성기

요즘 정말 핫한 AI 기반 도면 툴입니다. CAD를 한 번도 안 써본 사람도, 단순히 “2베이 구조, 거실 중앙에 창문” 이렇게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도면이 그려지거든요.

이 사이트는 특히 건축 사무소나 디자이너가 아닌 일반 사용자도 빠르게 도면을 만들어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요.

완성된 도면은 PDF나 PNG로 쉽게 저장할 수 있고, 뷰어 없이도 공유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4. SketchUp (스케치업)

조금 더 입체적인 표현이 필요한 경우, SketchUp은 여전히 강력한 선택지입니다. 예전엔 설치형 소프트웨어 느낌이 강했지만, 요즘은 웹 버전도 훌륭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무료 계정으로도 기본적인 3D 설계는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어요.

게다가 이미 커뮤니티가 방대해서 템플릿이나 예제 파일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건축이나 인테리어뿐 아니라 조경, 가구 디자인, 전시 부스 설계까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5. CanvaDraw 기능

Canva는 다이어그램, 프레젠테이션 등으로 유명한 툴이지만, 도면 느낌의 선 그리기나 구획 정리 작업도 꽤 괜찮은 편입니다.

‘정통 도면 툴’은 아니지만, 간단한 마인드맵, 레이아웃, 구조도 등을 그려야 할 때는 Canva가 훨씬 빠르고 직관적이에요.

실시간 협업 기능도 있어서 팀 작업이 많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떤 용도에 어떤 도구를 써야 할까?

아무리 툴이 좋아도 자신의 목적에 맞는 도구를 잘 고르는 게 핵심입니다. 아래 정리된 특징을 참고해보세요.

도구 이름 특징 추천 목적
Floorplanner 2D/3D 가구 배치 가능, 설치 불필요 인테리어 시뮬레이션, 방 구조 배치
오늘의집 3D 툴 실주소 기반 설계, 시각화 뛰어남 리모델링 계획, 가구 구매 전 미리보기
MyMap.AI AI 자동 도면 생성, PDF 저장 가능 초안 스케치, 시간 절약
SketchUp 3D 모델링에 강함, 웹버전 제공 건축 설계, 공간 디자인
Canva Draw 마인드맵, 레이아웃 도식화 프리젠용 구조도, 팀 협업

 

 

이런 경우엔 어떤 툴이 좋을까?

  • 도면은 처음이라 막막하다면: Floorplanner나 오늘의집이 접근성이 좋아요.
  • 아이디어를 빠르게 시각화하고 싶다면: MyMap.AI가 효율적입니다.
  • 직관적인 UI로 가볍게 그리고 싶다면: Canva에서 시작해도 충분합니다.
  • 조금 더 전문적인 3D 설계를 해보고 싶다면: SketchUp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마무리하며 – 도면 작업도 충분히 ‘무료’로 가능하다

요즘은 전문가만 도면을 그리는 시대가 아니에요. 집 꾸미기부터 사무실 배치, 동선 정리까지 일반 사용자도 얼마든지 직접 설계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거죠.

‘무료 도면 그리기 사이트’만 잘 활용해도, 공사 전에 공간을 눈으로 확인하고,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많아졌습니다.

글을 보신 분들이라면, 이제 막막하게 시작하지 않아도 될 거예요. 이 중 한두 가지 툴만 익숙해져도 웬만한 도면 작업은 해결될 수 있으니까요.

혹시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주변에도 공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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