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정보지만, 막상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던 경험 있으시죠? 특히 일자리나 생활과 밀접한 주제일수록 이런 고민은 더 깊어지기 마련입니다.
최근 서울시가 도입한 민-관 협업플랫폼 ‘이지태스크’는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분들께 가사 및 육아 분야에서의 일자리를 보다 쉽게 연결해주는 플랫폼인데요,
이지태스크의 운영 방식과 그 배경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생각보다 꽤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점이 많습니다.
외국인 맞춤형 일자리 플랫폼, 이지태스크란?
서울특별시가 이지태스크와 손잡고 만든 이 플랫폼은 단순한 채용사이트가 아닙니다. 민-관 협업플랫폼으로서 외국인 구직자와 일손이 필요한 가정을 효과적으로 연결해주는 구조를 갖추고 있죠.
특히 이지태스크는 비자 유형별로 지원 조건을 구분하고, 사전 등록을 통해 구직자의 조건에 맞는 업무만 자동으로 매칭해주는 시스템을 도입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다양한 비자 유형 중 D-2(유학생), D-10-1(졸업 후 구직자), F-1-5, F-3 등이 주요 대상이며, 각 비자에 맞는 활동 범위도 명확하게 안내되고 있어 혼란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E-1~E-7 비자에서 D-10-1로 변경한 경우는 시간제 취업이 불가하다는 제한도 있으니 사전에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동 매칭 시스템으로 더 간편하게
이지태스크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조건 기반 자동 매칭 시스템입니다. 구직자가 희망하는 지역, 시급, 시간대를 입력하면, 고용을 원하는 가정이 설정한 조건과 비교해 일치할 경우 매칭이 자동으로 이뤄집니다.
사용자는 본인의 정보만 올려두면 되니, 복잡한 절차 없이 효율적으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셈입니다. 본격적인 매칭은 6월부터 진행된다고 하니, 지금 등록해두는 것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단순 일자리 이상의 지원
민-관 협업플랫폼 이지태스크는 단순히 일자리를 연결해주는 것을 넘어, 근무 전 필수 교육도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사 업무는 대면 10차시의 기초교육과 온라인 7차시의 가사교육이 필수이며, 육아 업무를 함께 하려는 경우에는 여기에 30차시 이상의 육아 교육이 추가됩니다. 모든 과정은 무료이며, 등록 후 일정 조건만 충족하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체류 자격, 건강 상태, 한국어 능력(KIIP 또는 TOPIK) 등의 필수 조건을 갖춰야만 실제 근무가 가능하다는 점도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엄격한 심사는 결국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이용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부가 혜택도 눈길을 끌다
이지태스크는 취업 지원뿐 아니라 다양한 비자 혜택도 연계해주고 있어 장기적인 체류나 경력 관리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학생의 경우 대학 성적과 관계없이 주 10~35시간 근무가 가능하며, 6개월 이상 근무하면 D-10 비자 연장 시 가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F-2-7 비자 신청 시 봉사활동 점수로도 인정되고, 재정 서류도 간소화되거나 면제되는 혜택까지 주어지니 단기 아르바이트를 넘는 경력관리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셈입니다.
앞으로의 확장 가능성
현재는 가사·육아 분야에 국한되어 있지만, 민-관 협업플랫폼 이지태스크는 향후 외국인이 참여할 수 있는 직종을 더욱 넓혀갈 계획을 밝히고 있습니다.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운영이 가능한 모델로서, 서울시가 이 플랫폼을 단기 프로젝트가 아닌 장기 파트너십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외국인 일자리 지원 페이지 또는 이지태스크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이미 사전 등록만으로도 우선적인 안내와 교육 기회가 제공되기 때문에, 관심 있는 분들은 늦기 전에 등록을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민-관 협업’이라는 말이 멀게 느껴졌다면, 이지태스크는 그 개념을 가장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필요와 기회가 만나는 이 플랫폼이 앞으로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기대해볼 만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과 함께 이 정보, 널리 공유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