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택배 문자 받았는데 사기일까? 의심되면 1394로 바로 확인하세요

명절을 앞두고 들뜨는 분위기 속, 가장 많이 들리는 인사가 ‘택배는 잘 받으셨어요?’일 겁니다. 그런데 요즘 이 따뜻한 말 한마디가 사기범들에게도 기회가 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택배를 사칭한 문자나 전화로 사람들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보이스피싱 수법이 계속 진화하고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택배 왔어요” 문자 하나에 속을 뻔했다면?

명절 기간에는 택배 물량이 급증하면서 자연스럽게 배송 알림 문자도 많이 오게 됩니다. 그런데 이 틈을 노려 마치 실제 택배사에서 보낸 것처럼 꾸며진 문자 메시지 링크, 혹은 택배기사 사칭 전화가 유입되고 있다는 신고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문자 속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 앱이 설치되거나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전화를 받으면 교묘한 말로 금융정보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언뜻 보면 진짜 택배 회사 문자처럼 보여 구분이 쉽지 않아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은 특히 위험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경찰청·TBN, 운전자 대상으로 ‘피싱 예방 캠페인’

최근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은 도로교통공단 TBN 교통방송과 협업해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새로운 대응책을 마련했습니다.

그 일환으로 운전 중에도 쉽게 들을 수 있는 방송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데요, 특히 ‘택배 사칭’ 같은 명절 시즌 특화 수법을 중심으로 상황별 대처 요령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운전자들이 자주 듣는 TBN을 통해 피싱 정보가 빠르게 전파된다면, 현장 감각을 갖춘 대응이 가능하다는 판단입니다.

 

의심될 땐 혼자 판단 말고 ‘1394’로 바로 연락

피싱 메시지를 받았을 때 ‘이상한데…?’라고 느꼈다면 망설이지 말고 바로 통합대응단 대표번호인 1394번으로 연락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한 상담뿐 아니라 필요 시 계좌 지급정지, 피해접수, 관련기관 연계까지 모두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많은 분들이 ‘설마 내가 속겠어?’라고 생각하고 방심하다 피해를 입는다는 점입니다.

명절에는 가족 선물, 고향 택배 등으로 물건을 주고받는 일이 많아지는 만큼, 택배 관련 문자나 전화가 더더욱 자연스럽게 느껴지기 때문에 사기임을 눈치채기 어려운 심리 상태가 만들어지기 쉽습니다.

 

‘어서 끊자’ 캠페인과 대응수칙 숙지하기

경찰과 TBN은 공동으로 ‘어서 끊자’ 캠페인을 통해, 피싱으로 의심되는 전화는 즉시 끊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낯선 번호에서 온 연락이라면 일단 받지 않거나, 받았더라도 상대방이 ‘금융정보’, ‘보안이상’, ‘계좌확인’ 등의 말을 꺼내는 순간 전화부터 끊고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또한, 택배 문자에 포함된 링크를 절대 클릭하지 않는 것, 문자에 기재된 번호로 다시 연락하지 않고 공식 앱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직접 확인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입니다.

 

연관 제품, 이렇게 활용하면 예방에 도움돼요

스마트폰 보안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환경에 있다면 백신 앱(예: 알약M, V3 모바일 등)을 설치해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문자 URL 필터링 기능이 있는 보안앱을 이용하면, 택배 사칭 문자 속 악성 링크를 자동으로 걸러주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어르신들이나 고령층에게는 스마트폰 보안 설정을 점검해주고, 출처 불분명한 문자에 대해선 꼭 가족과 상의하도록 안내하는 것도 예방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 꼭 알려주세요

이런 정보는 나만 알고 끝내기보다는, 가족·지인들과 함께 공유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특히 부모님이나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께는 ‘이런 문자 올 수 있다’는 사실만 알려줘도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택배를 사칭한 보이스피싱은 ‘명절 분위기’라는 심리적 허점을 파고들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조심해야 합니다. 의심스러운 전화나 문자는 ‘받지 말고’, ‘열지 말고’, ‘클릭하지 말고’, 그리고 무엇보다 ‘1394로 확인부터’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공감되셨다면 이 글을 가족들과 함께 읽어보시고, 필요하신 분들께 널리 공유해주시기 바랍니다. 작은 정보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큰 피해를 막는 안전벨트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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