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월세를 사는 분들이라면 연말이 다가올수록 ‘월세이체 확인증’이라는 단어를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특히 연말정산 세액공제나 청년월세지원 신청 같은 걸 준비할 때 필수서류로 요구되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정작 이 문서를 어떻게 발급받는지, 어디에 쓰는 건지 몰라서 시간을 허비하거나, 아예 혜택을 놓치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오늘은 그런 분들을 위해 월세이체 확인증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신청하고 발급받는지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월세이체 확인증이란? 어떤 상황에서 필요할까
월세이체 확인증은 말 그대로 월세를 계좌이체한 내역을 공식적으로 증명해주는 문서입니다. 보통은 임대차계약서와 주민등록등본과 함께 제출되며, ‘실제로 월세를 지급한 사실’을 입증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 확인증에는 다음과 같은 정보가 포함되어야 합니다.
- 보내는 사람(예금주) 이름
- 받는 사람(임대인) 이름
- 정확한 계좌번호
- 이체된 금액
- 이체가 이뤄진 날짜
이 다섯 가지 항목이 빠짐없이 포함되어 있어야 월세 세액공제나 각종 월세 지원 정책에서 인정되는 서류로 활용됩니다.
어디에 제출해야 하나요?
월세이체 확인증이 필요한 대표적인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국세청 연말정산에서 월세 세액공제를 받을 때
- 청년월세지원 사업 신청 시 (서울주거포털, 복지로 등)
- LH 또는 SH 전세자금 지원 프로그램 중 일부 확인용
특히 세금 환급이나 월세보조를 받기 위해서는 최근 1~3개월 이내 이체 내역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월세이체 확인증 발급방법 – 모바일, 온라인 모두 가능
요즘은 대부분의 은행에서 모바일 앱이나 인터넷뱅킹을 통해 확인증을 쉽게 발급할 수 있습니다. 방법은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이체내역 조회’ 메뉴를 통해 접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 은행별 발급 예시도 함께 정리해 봤습니다.
- 카카오뱅크 / 카카오페이 : 앱에서 이체내역 조회 → 해당 거래 선택 → 문서 아이콘 클릭 후 PDF 저장
- 토스 / 케이뱅크 : 고객센터 메뉴 > 송금확인증 선택 → 내역 선택 후 발급
- 국민은행 / 신한은행 / 우리은행 : 이체 > 이체결과조회 > 기간 및 계좌 설정 후 출력 또는 저장
- 농협 / 기업은행 : 이체결과조회 > 상세내역 보기 > 증명서 발급
모든 은행이 조금씩 메뉴 이름은 다르지만, ‘이체결과’ ‘송금확인’ ‘거래내역 증명’ 등으로 검색하면 대부분 찾을 수 있습니다.
혹시 앱 사용이 익숙하지 않다면, 가까운 은행 지점에 방문해 창구에서 출력 요청을 해도 됩니다. 다만 이 경우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합니다.
제출할 때는 어떤 형식으로?
대부분의 기관에서는 PDF 파일 또는 이체내역 캡처 이미지를 받습니다. 다만 형식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진 않기 때문에, 보통은 월별로 분리해 캡처하거나 1개의 PDF로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청년월세지원 신청 시에는 최근 3개월 분의 이체내역이 요구되며, 계좌번호가 보이도록 명확하게 캡처한 화면을 첨부해야 합니다.
이때 사용한 계좌는 신청자의 주거지 등록 주소와 동일한 주소지에서 사용하는 통장이어야 하므로, 주민등록등본과 일치하는지 꼭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 이런 경우도 유효할까?
자동이체도 인정되나요? → 네, 자동이체건 수동이체건 모두 인정됩니다. 중요한 건 계좌로 ‘이체한 내역’이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현금으로 월세를 냈다면? → 아쉽게도 이 경우는 확인증 발급이 불가하며, 대부분 공제나 보조 대상에서도 제외될 수 있습니다. 가능한 한 계좌이체로 납부하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가족 명의로 이체했는데 괜찮을까? → 신청자 본인의 명의로 이체한 것이 가장 확실하며, 가족 명의인 경우에는 추가 서류 요청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계좌이체는 했지만, 임대차계약서 상 금액과 다르면? → 이체 금액이 계약서와 다르면 증빙 서류로 인정받기 어려울 수 있으니, 가능하면 계약서와 동일한 금액을 정기적으로 송금하는 게 안전합니다.
마무리하며 – 놓치지 말고 미리 챙기세요
월세이체 확인증은 생각보다 간단하지만, 막상 필요한 시점에 급하게 찾다 보면 당황하기 쉽습니다.
연말정산 환급을 노리거나, 청년 주거지원 혜택을 신청하려는 분들이라면 미리 이체내역을 확인하고 서류를 준비해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주변에 월세 사는 친구들이나 가족에게도 꼭 알려주세요. 한 장의 문서가 수십만 원의 환급 또는 지원금으로 돌아올 수 있으니, 챙기는 습관이 정말 중요합니다.